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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60-60 클럽’ 대팍의 왕 세징야, K리그1 12R MVP 선정…2부는 성남 후이즈

대구 세징야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세징야는 11일(토)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와 광주의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대구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세징야는 전반 6분 박용희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하며 팀의 첫 골을 도왔고, 전반 25분에는 정재상의 두 번째 골까지 도우며 전반에만 2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세징야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후반 42분 페널티킥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면서 이날 대구가 기록한 3골에 모두 관여했다.세징야는 이날 역대 6번째 60득점 6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K리그1 1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2일(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수원FC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는 전반 24분 문선민의 선제골과 전반 34분 박재용의 추가골로 전북이 앞서갔지만, 후반 11분과 후반 35분에 나온 이승우의 멀티골로 수원FC는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39분에는 정재민이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이날 경기는 수원FC의 3대2 승리로 막을 내렸다.수원FC는 후반 교체 투입되어 멀티골을 기록한 이승우와 경기 내내 날카로운 드리블 돌파로 상대의 골문을 위협한 안데르손의 활약을 앞세워 K리그1 12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11라운드 MVP는 성남 후이즈가 차지했다.후이즈는 12일(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성남과 경남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성남의 2대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후이즈는 후반 23분 동점골, 후반 45분 역전골을 터뜨리며 K리그2 득점 단독 2위(6골)에 이름을 올렸다.K리그2 1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2일(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전남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부천은 전반 4분 루페타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지만, 전반 21분 전남 전유상이 곧바로 동점을 만든 뒤 후반 1분 조지훈이 역전골을 넣으며 전남이 주도권을 가져왔다. 부천은 후반 7분 바사니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18분 한지호가 재역전골을 터뜨리며 앞서갔지만, 전남은 후반 40분과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하남, 발디비아의 연속골에 힘입어 극적인 4대3 승리를 거뒀다.이날 경기에서 전남은 후반 막판 뒷심으로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K리그2 11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MVP: 세징야(대구)베스트 팀: 수원FC베스트 매치: 전북(2) vs (3)수원FC베스트11FW: 안데르손(수원FC), 야고(강원), 세징야(대구)MF: 윌리안(서울), 벨톨라(대구), 이승우(수원FC), 김승대(대전)DF: 이명재(울산), 권완규(서울), 김태현(김천)GK: 조현우(울산) MVP: 후이즈(성남)베스트 팀: 전남베스트 매치: 부천(3) vs (4)전남베스트11FW: 모따(천안), 강민규(충남아산), 후이즈(성남)MF: 브루노 실바(서울E), 바사니(부천), 발디비아(전남)DF: 강준혁(충남아산), 김주원(성남), 김오규(서울E), 장효준(성남)GK: 손정현(김포)김희웅 기자 2024.05.14 09:50
프로축구

‘고3’ 강원 돌풍 이끄는 18세 양민혁, K리그1 4월의 영플레이어 선정

강원FC 공격수 양민혁이 4월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은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진다.후보 자격 조건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2001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경기에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2시즌 이후 데뷔)이다. 위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한다. 이 가운데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4월 영플레이어 상은 4월에 열린 K리그1 5라운드부터 9라운드까지 총 5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해당 기간 활약한 양민혁(강원)을 포함해 민경현, 박승호, 최우진(이상 인천), 박세진(대구) 등 5명이 후보에 올랐다. 양민혁은 K리그1 8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되어 5명의 후보 중 유일하게 해당 기간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4월에 열린 5경기에 모두 나서 1도움을 기록하는 등 활약해 TSG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2006년생 양민혁은 올 시즌 준프로 선수로 K리그에 데뷔해 개막전부터 전 경기 선발로 나서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양민혁은 출전, 득점, 공격포인트 등 구단 최연소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강원의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4월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양민혁에게는 11일(토)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강원 대 대전의 경기에 앞서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05.09 12:31
국가대표

박항서·황선홍 등 거론…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발표될까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3월 A매치를 이끌 축구 대표팀 임시 사령탑을 ‘이르면’ 27일 발표한다. 정해성(66) 위원장 체제의 새 전력강화위가 꾸려진 지 일주일 만이다. 박항서(65)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과 황선홍(56)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등이 유력한 임시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다만 이날 최종 결과가 나올지는 미지수다.국가대표 전력강화위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을 이어간다. 지난 21일 1차 회의, 24일 2차 회의에 걸쳐 사흘 간격으로 진행되는 세 번째 회의다. 만약 이날 비공개회의가 끝난 뒤 전력강화위 차원에서 최종 결과가 나오면 정해성 위원장이 직접 회의 브리핑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2차 회의부터 브리핑 등 전력강화위 회의 내용에 대해 비공개를 선언했던 대한축구협회가 이날은 직접 브리핑 가능성을 열어둔 건 내부적으로도 임시 감독 선임이 임박했다고 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다만 그럼에도 이날 전력강화위 차원의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거나, 결과가 늦은 시간 나오면 정 위원장의 브리핑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앞서 지난 15일 임원회의 당시에도 회의결과 발표 여부를 미정으로 알렸다가 2시간여를 앞두고서야 정 회장이 직접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전력강화위는 내달 21일과 26일 예정된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지휘할 임시 감독을 물색 중이다. 통상적인 대표팀 일정을 고려하면 3월 11일에 대표팀 명단이 발표되고 18일 대표팀 소집이 이뤄질 예정이라 이제는 어느 정도 임시 감독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야 할 시점이기도 하다.지난 1차 회의 당시만 하더라도 전력강화위는 '3월 정식 감독 체제' 선임으로 가닥을 잡았다. 3월 2연전부터 정식 감독이 이끌어야 팀이 단단해진다는 이유에서였다. 시간이 촉박하다 보니 검증이나 협상 등에 시간이 덜 걸리는 K리그 현직 감독들까지 후보군에 포함돼 논란이 일었다. 당시 정해성 위원장은 “구단에 일하는 감독이 된다면, 구단을 직접 찾아가 도움을 요청해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K리그 현직 감독 선임설에 대해 K리그 팬들의 비판 여론이 거세지면서 전력강화위는 첫 회의 사흘 만에 ‘3월 임시 사령탑 선임’으로 방향을 틀었다. 당장 눈앞으로 다가온 3월 A매치는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고, 그 다음 A매치 기간인 6월까지 시간적인 여유를 활용해 대표팀 정식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이 과정에서 K리그 현직 감독들의 부임 가능성도 사실상 사라졌다. 후보로 거론됐던 홍명보 울산 HD 감독이나 김기동 FC서울 감독 등도 전날 K리그 미디어데이를 통해 사실상 대표팀 감독 부임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현재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임시 감독 후보는 박항서 전 베트남 감독과 황선홍 올림픽대표팀 감독의 겸임이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이른바 ‘박항서 매직’으로 큰 화제가 됐던 박 감독은 지난해 1월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현재 이끌고 있는 팀이 없다. 3월 상대인 태국 등 동남아 축구를 잘 아는 데다, 박 감독 스스로도 대표팀 임시 감독 역할에 긍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파리 올림픽을 준비 중인 황선홍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겸직’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른 나라의 경우 베트남 감독 시절 박항서 감독이나 일본 축구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등 A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모두 이끌었던 사례들도 있었다. 다만 황선홍호가 오는 4월 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걸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앞둔 만큼, 관심이 큰 A대표팀 겸임이라는 부담보다는 오롯이 U-23 대표팀에만 전념해야 할 시기라는 목소리도 나온다.국가대표 전력강화위는 대표팀 운영에 대한 조언·자문 목적으로 설치된 기구다. 정해성 위원장을 필두로 고정운 김포FC 감독, 박성배 숭실대 감독, 박주호(해설위원), 송명원 전 광주FC 수석코치, 윤덕여 세종스포츠토토 감독, 윤정환 강원FC 감독, 이미연 문경상무 감독, 이상기 QMIT 대표(전 축구선수) 이영진 전 베트남 대표팀 코치, 전경준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 등 10명의 위원이 속해 있다. 대표팀 감독은 국가대표 지도자 선발기준에 따라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또는 기술발전위원회의 추천으로 이사회가 선임한다.김명석 기자 2024.02.27 10:30
메이저리그

힉스도, 헤이더도 떠났다…발등에 불 떨어진 양키스, 대안은 누구?

뉴욕 양키스의 다음 목표는 명확하다. 불펜이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마커스 스트로먼을 선발 로테이션에 추가한 양키스가 이제 불펜 보강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21일(한국시간) 전했다. 양키스는 당초 조시 헤이더와 로버트 스티븐슨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양키스는 다른 타깃을 노릴 수 있다는 게 MLB닷컴의 분석이다. 특히 헤이더는 전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5년, 9500만 달러(1271억원)에 계약하면서 영입 후보군에서 빠졌다.MLB닷컴은 양키스가 계약할 유력할 후보로 헥터 네리스(35)를 꼽았다. 네리스는 현재 MLB FA 불펜 시장에서 대어로 분류된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MLB 통산(10년) 546경기를 모두 불펜으로만 뛴 전문 계투 자원. 통산 성적은 33승 36패 111홀드 89세이브 평균자책점 3.24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뛴 2017년과 2019년에는 각각 26세이브와 28세이브를 기록했다. 2021년 12월 휴스턴으로 이적한 뒤에는 마무리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의 뒤를 받치는 불펜으로 2022년 월드시리즈(WS)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네리스는 최근 3년 연속 70경기 이상 등판한 불펜 마당쇠. 지난해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71경기 등판, 6승 3패 31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1.71(68과 3분의 1이닝)로 쾌투했다.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텍사스 레인저스를 비롯한 여러 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네리스 영입에 실패할 경우 대안으로 거론한 선수는 완디 페랄타와 키넌 미들턴이다. 두 선수 모두 지난해 양키스에서 뛰었고 시즌 뒤 FA 자격을 취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당초 양키스는 조던 힉스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힉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4년, 총액 4400만 달러·589억원)해 대체 자원이 필요했다. 여기에 헤이더까지 거취를 확정하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네리스가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평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1.21 11:56
프로야구

[IS 포커스] '3번'까지는 OK…NC의 '선발 고민'

NC 다이노스의 갑진년 고민은 '선발'이다.지난해 정규시즌을 4위로 마친 NC는 가을야구에서 파란을 일으켰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 두산 베어스를 꺾은 뒤 준플레이오프(준PO)에선 3위 SSG 랜더스를 3전 전승으로 격파했다. 2위 KT 위즈를 만난 플레이오프(PO)에선 첫 2경기에 모두 승리, 2020년을 포함하면 포스트시즌(PS) 9연승으로 부문 역대 최다 타이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KT에 리버스 스윕으로 덜미가 잡혀 한국시리즈(KS)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진한 여운을 남겼다.사령탑으로 두 번째 시즌을 앞둔 강인권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을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다. 변화 폭이 워낙 크기 때문이다. 우선 지난해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한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미국으로 돌아갔다. 페디는 정규시즌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다승과 평균자책점에 이어 탈삼진(209개)까지 1위에 올라 선동열(1986·89·90·91년) 류현진(2006년) 윤석민(2011년)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리그 최우수선수(MVP)와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받은 에이스였다. 게다가 NC는 태너 털리(5승 2패 평균자책점 2.92)와도 재계약하지 않았다. 외국인 투수 두 자리가 공석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토종 에이스 구창모도 잠시 팀과 이별했다. 구창모는 지난달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 2025시즌 후반기에 돌아올 전망이다. 시즌 뒤 1~3선발 빠져나간 NC는 발 빠르게 움직였다. 외국인 투수로 다니엘 카스타노와 카일 하트를 연이어 영입한 것이다. 다른 구단이 외국인 선수 영입에 진땀 뺄 때 틈새시장을 공략, 선발 투수 두 명을 모두 왼손으로 채웠다. 2일 본지와 연락이 닿은 강인권 감독은 "2년 연속 외국인 선수를 모두 교체하는 바람에 여러 고민이 많다"고 운을 뗀 뒤 "외국인 투수 2명에 신민혁까지는 일단 (선발) 후보로 정해놓고 있다"고 밝혔다. 신민혁은 프로 5년 차 오른손 투수. 지난해 정규시즌 5승에 그쳤지만 'PS 히트상품'으로 우뚝 섰다. 특히 PO에선 2경기 등판, 1승 평균자책점 1.69(10과 3분의 2이닝 2실점)로 맹활약했다.관건은 4~5선발이다. 두 자리를 두고 4~5명의 선수가 경쟁한다. 강인권 감독은 "여러 선수에게 기회를 열어둬야 할 거 같다"며 "김시훈, 최성영 그리고 김영규까지 선발 후보군에 넣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시훈과 김영규가 전문 핵심 불펜이라는 걸 고려하면 의외일 수 있다. 그만큼 폭넓게 선수들을 체크 중이다. 강 감독은 "이재학과 신영우도 선발 후보"라고 덧붙였다. 다만 사이드암스로 송명기는 중간 계투가 유력하다. 강인권 감독은 "두 외국인 투수는 페디만큼의 강렬한 모습은 보이기 어렵겠지만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며 "2차 드래프트에서 영입한 김재열도 KIA 타이거즈에서 선발 수업을 받았다고 해서 직접 봐야 할 거 같다. (어떤 선수가 자리를 따낼 수 있을지) 스프링캠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1.04 06:24
산업

최정우 3연임 포기,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서 제외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3연임을 포기하면서 차기 회장 후보군에서 제외됐다.포스코홀딩스는 3일 제4차 회장 후보 추천위원회(후추위) 회의를 열어 지원서를 제출한 내부 후보를 대상으로 1차 심사를 통해 다음 단계인 '평판 조회 대상자'로 8명을 선정했고, 여기에 최 회장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외부 인사 천거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우선 그룹 내부에서 1차 후보군이 추려진 것이다. 후추위는 최 회장이 제외됐다는 내용 외에 내부 평판 조회 대상자가 누구인지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아울러 후추위는 최 회장이 스스로 차기 회장 후보군에 들어가기 원치 않았는지에 관해서도 별도로 설명하지 않았다.최 회장 외에 포스코그룹 내부 인사 중 차기 회장 후보로는 그룹 핵심인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이 우선 거론된다. 재무통인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최 회장은 최근까지 3연임 도전 여부에 구체적인 말을 아껴 재연임 도전 의지가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올해 3월 주주총회를 마지막으로 물러날 전망이다.지난 2018년 7월 포스코그룹 회장에 오른 최 회장은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해 현재까지 5년 이상 회장직을 수행 중이다. 재임 기간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과감한 투자로 포스코그룹을 전통 철강사에서 미래소재 기업으로 탈바꿈시킨 대전환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문재인 정부 때 취임한 최 회장이 2000년 포스코 민영화 후 최초로 정권 교체 후에도 온전히 임기를 마치는 첫 기록을 세우게 됐다. 최 회장이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에서 배제됐다는 소식은 최근 국민연금공단이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선출 절차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사실상 최 회장의 3연임 도전 견제에 나선 가운데 나왔다.포스코그룹이 '재계 5위'임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시 경제사절단에 매번 빠지는 등 최 회장과 현 정부 간에는 불편한 기류가 존재했다.후추위는 경영 역량, 산업 전문성, 글로벌 역량 등 지난달 발표한 후보 기본 자격 요건을 기준으로 8명의 내부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후추위는 신뢰할 수 있는 외부 전문 기관에 평판 조회를 의뢰해 오는 8일까지 결과를 돌려받을 예정이다.이후 이 내용을 반영해 오는 10일 제5차 후추위에서 '내부 롱 리스트 후보자'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해 8명의 내부 후보군이 추가로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후추위는 현재 모집 중인 외부 후보에 대한 평판 조회 결과까지 취합해 이달 17일 내외부 후보군을 합친 20∼30명 규모의 '롱 리스트'를 최종 확정하고, 외부 저명인사로 구성된 '후보 추천 자문단'의 의견도 받기로 했다.포스코홀딩스 후추위는 1월 말에는 다시 후보군을 5명 내외로 압축해 '숏 리스트'를 작성한다. 내년 2월에는 이를 '파이널 리스트'로 좁혀 최종 후보 1명을 확정해 이사회에 추천한다.박희재 후보추천위원장은 "포스코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새 그룹 회장을 선발하는 중차대한 임무 앞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끝까지 공정하고 엄정한 선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1.03 13:02
메이저리그

다저스에 야마모토 놓친 메츠, 다저스 출신 315홈런 거포 '눈독'

야마모토 요시노부(25·LA 다저스)를 놓친 뉴욕 메츠가 타선 보강을 노린다.29일(한국시간)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은 '야마모토 영입전에서 밀린 메츠가 지명타자 J.D 마르티네스(36)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메이저리그(MLB) 통산 315홈런을 기록 중인 강타자다. 올해도 다저스 소속으로 홈런 33개를 쏘아올렸다.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새 소속팀을 찾는 상황.경쟁은 치열하다. 헤이먼에 따르면 메츠뿐만 아니라 LA 에인절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도 베테랑 지명타자(마르티네스)를 '눈독' 들이고 있다. 저스틴 터너(전 보스턴 레드삭스, 통산 187홈런) 역시 세 팀에 부합하는 자원이지만 어느 팀에서 터너를 원하는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메츠는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야마모토와 함께 식사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하지만 야마모토를 품은 구단은 다저스. 다저스는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4176억원) 빅딜로 유니폼을 입혔다. 야마모토의 계약 총액은 게릿 콜(뉴욕 양키스)의 9년, 총액 2억2400만 달러(4163억원)를 100만 달러(13억원) 넘어선 MLB 역대 투수 최고 몸값(총액 기준)에 해당한다. 헤이먼은 '메츠가 조던 몽고메리, 블레이크 스넬 등 남은 FA 선발 투수를 영입할지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대신 비교적 낮은 금액으로 영입할 수 있는 루카스 지올리토(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이마나가 쇼타(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같은 투수에 접촉하고 있다. 이마나가는 야마모토와 같은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빅리그 문을 노크 중인 일본 프로야구(NPB) 소속 왼손 투수다.뉴욕 포스트 마크 산체스에 따르면 메츠는 베테랑 3루수 보강도 준비 중이다. 후보군은 뉴욕 양키스 출신 지오 우르셀라(32)다. 우르셀라는 MLB 통산 63홈런을 기록 중인 핫코너 자원. 2019년부터 3년 동안 양키스에서 활약했다. 카를로스 멘도사 신임 감독, 주전 유격수인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친분이 있어 메츠와 연결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2.29 20:05
메이저리그

야마모토 놓친 NYM·NYY, 류현진 두고 서브웨이 시리즈?

류현진의 다음 무대는 뉴욕이 될 수 있을까. 이번 겨울 최대어로 꼽힌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로스 앤젤레스(LA) 다저스로 향하면서, 영입전에서 패한 뉴욕 메츠와 양키스의 발 등에 불이 떨어진 모양새다. 이에 현지 매체에선 대체 자원으로 류현진의 뉴욕행을 주장했다.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지난 22일 야마모토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12년 총액 3억 2500만 달러(약 4234억원)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해당 금액은 비공개 입찰 제도(포스팅 시스템) 도입 이래 가장 높은 금액이다. 종전 최고액은 2014년 다나카 마사히로가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으며 기록한 7년 1억 5500만 달러(약 2020억원)였다.야마모토는 최근 3년 연속 사와무라 상을 수상한 특급 선발. 2023시즌에는 23경기 16승 6패 평균자책점(ERA) 1.21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MLB 구단들의 러브콜이 쏟아진 배경이다.애초 야마모토 영입전에 뛰어든 건 양키스와 메츠, 다저스였다. 하지만 다저스가 천문학적인 배팅을 통해 야마모토를 품은 모양새다. 구단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야마모토의 행선지가 결정되면서, 남은 FA의 행방에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 류현진 역시 마찬가지다. 한편 같은 날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슽레틱은 메츠의 행보에 주목했다. 매체는 “메츠가 야마모토에 집중했던 이유는 그가 FA 투수들과 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다저스로 향했다”면서 남은 후보군을 짚었다. 매체는 지난달 선발 투수를 4개군으로 나눠 영입 후보군을 정리했는데, 류현진은 2티어로 분류됐다. 특히 “류현진과 같은 베테랑 선수는 지난겨울 호세 퀸타나처럼 메츠의 단기 옵션으로 의미가 있다”라고 짚었다. 퀸타나는 지난 시즌 중 메츠와 계약, 13경기 선발 등판해 75.2이닝 3승 6패 ERA 3.57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같은 날 미국 매체 SNY는 “모든 거래가 블록버스터급일 필요는 없다. FA중 눈에 띄지 않는 선수 중 류현진, 제임스 팩스턴, 마이클 로렌센도 영입 후보”라고 짚으면서 “류현진은 두 시즌 동안 17번 등판에 그쳤지만, 장점이 있는 선수”라고 소개했다.류현진은 2023시즌 11경기 3승 3패 ERA 3.46을 기록하며 부상 복귀 후 여전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지난달 한국시리즈를 관람하기 위해 한국에 왔을 땐 “윈터미팅이 끝나고, 12월 중순은 돼야 (계약 여부를) 알 것 같다”라고 했으나, 여전히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김우중 기자 2023.12.23 11:33
해외축구

KIM 포함 발롱도르 후보 농락한 오펜다…첼시팬 “왜 영입하지 않은거야?” 분개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의 공격수 로이스 오펜다가 2023 발롱도르 최종 30인 후보에 오른 수비수들을 상대로 이른바 ‘도장깨기’를 하는 모양새다. 지난달엔 리그에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의 경합에서 이긴 뒤 득점하더니, 이번에는 후벵 디아스, 요슈코 그바르디올(이상 맨체스터 시티)을 농락하며 멀티 골을 넣었다. 한편 오펜다의 맹활약을 지켜본 첼시(잉글랜드)의 한 팬은 분개하는 듯한 반응을 보여줬다.오펜다는 29일 오전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G조 5차전에서 선발 출전, 60분간 소화하며 2골을 기록했다. 그는 전반에만 2골을 몰아쳐 원정팀의 전반 2-0 리드를 홀로 이끌었다. 비록 팀은 후반에만 3골을 내리 내주며 고개를 숙였지만, 오펜다의 활약은 누구보다 빛났다.오펜다의 2골이 모두 개인 능력으로 만들어 낸 장면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전반 13분 골키퍼 야니스 블라스비히가 길게 차준 공을 쫓아가 맨시티의 수비 뒷공간을 허물었다. 그는 마누엘 아칸지를 가볍게 제치고, 디아스의 견제에도 가볍게 왼발 슈팅을 시도해 디펜딩 챔피언의 골망을 갈랐다. 두 번째 득점 장면은 더욱 빛났다. 전반 33분 사비 시몬스가 단숨에 전방으로 연결하자, 오펜다는 디아스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 단독 질주로 맨시티의 박스 안까지 공을 몰고 갔다. 그바르디올이 커버해 그를 견제하려 했지만, 오펜다는 단 한 번의 터치로 그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 골을 완성했다. 그의 올 시즌 UCL 4호 골.디아스와 그바르디올은 2023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 오른 수비수 중 2명. 이들 누구도 오펜다를 제대로 저지하지 못했다. 또 다른 후보 중 한 명인 김민재도 오펜다와의 경합에서 밀린 기억이 있다. 지난달 1일 열린 라이프치히와 뮌헨의 분데스리가 6라운드 전반 20분, 김민재는 오펜다와의 속도 경쟁에서 져 슈팅 기회를 허용했다. 오펜다의 슈팅은 김민재를 맞고 굴절돼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오펜다는 카스텔로 루케바의 추가 득점까지 도우며 전반전까지 뮌헨을 압도했다. 전열을 재정비한 뮌헨은 후반전 해리 케인, 르로이 사네의 연속골에 힘입어 간신히 2-2로 비겼다. 당시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첫 번째 실점 장면에 대해 “김민재가 일대일로 나갈 이유가 없었다. 우파메카노도 그를 지키지 않고 뛰어나가 공간을 내줬다. (우리의 지침과) 완전히 반대되는 행동이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오펜다의 맹활약에, 배가 아픈 건 의외로 첼시 팬들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29일 “오펜다가 맨시티를 기절시키자 첼시 팬들은 ‘왜 그를 영입하지 않았는지’라며 분개했다”라고 전했다. 오펜다는 지난여름 첼시의 영입 후보군 중 하나로 평가받았는데, 그를 선택하지 않은 구단의 결정에 불만을 드러낸 셈이다.매체는 한 첼시 서포터스의 발언을 그대로 전했다. 첼시 팬은 “왜 우리는 오펜다와 계약하지 않았나? 라이프치히가 그를 영입할 때 사용한 이적료는 고작 3800만 유로(약 540억원)였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첼시는 지난여름 공격수를 영입하면서, 2022~23시즌 비야레알에서 38경기 13골을 터뜨린 니콜라 잭슨을 택했다. 잭슨은 첼시 합류 후 7골을 넣었는데, 결과와 별개로 결정적인 찬스를 자주 놓치는 등 아쉽다는 평이 공존한다. 한편 첼시는 잭슨을 영입하기 위해 3700만 유로(약 530억원)를 투자했다.오펜다는 잭슨보다 한 살 많다. 그는 지난 시즌 42경기 21골을 기록했고. 올 시즌 공식전 20경기서 13골을 터뜨렸다. 득점 과정 중엔 뛰어난 상대 수비수들과의 경합에서 모두 이기며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3.11.29 14:09
연예일반

하이브, 새 걸그룹은 6인조 ‘캣츠아이’…방시혁 “앞으로의 여정 응원”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12주에 걸쳐 진행한 걸그룹 오디션 최종 멤버로 소피아(필리핀), 라라(미국), 윤채(한국), 메간(미국), 다니엘라(미국), 마농(스위스)이 선발됐다. 이들이 활동할 6인조 걸그룹 이름은 ‘캣츠아이’(KATSEYE)로 정해졌다.‘더 데뷔: 드림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할리우드 XR 스튜디오에서 90분간 진행된 라이브 피날레에서 새로운 글로벌 걸그룹의 탄생을 알렸다. 이는 유튜브 하이브 레이블즈 채널과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 일본 아베마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 됐다. 전 세계 12만 명 지원자 가운데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10인은 최고의 무대로 현장과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라이브 피날레의 문은 다니엘라(미국), 에밀리(미국), 마키(태국), 메간(미국), 윤채(한국)가 ‘걸스 돈트 라이크’(Girls Don’t Like)로 열었다. 여자들에 대한 편견을 깨고, 당당함을 보여주는 곡인 만큼 이들은 절도있는 군무와 카메라를 삼킬 듯한 당찬 눈빛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보여줬다.이어 에즈렐라(오스트레일리아), 라라(미국), 마농(스위스), 사마라(브라질), 소피아(필리핀)가 ‘더티 워터’(Dirty Water) 무대를 소화했다. ‘모든 압박감을 벗어던지고, 음악 자체를 즐기자’는 메시지를 담은 이 노래는 드림아카데미 피날레 무대에 선 참가자들의 마음을 대변해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테마송 ‘올 더 세임’(All the Same)은 그간 드림아카데미로 동고동락한 최종 10인이 함께 무대를 꾸몄다. 노래처럼 서로 다른 문화와 배경을 가지고 만났지만, 음악 아래 하나 된 드림아카데미 참가자들의 꿈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무대로, 보는 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모든 무대를 마친 후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게펜 레코드 존재닉 대표는 “여기까지 온 자신을 축하해주길 바란다. 모두가 매 미션에서 보여준 열정과 노력 덕분에 피날레 무대까지 놀라운 성장을 보여줬다. 한 명 한 명이 모두 자랑스럽고, 계속해서 본인을 믿고 나아가길 바란다. 여러분의 여정을 계속해서 응원하겠다”라고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마지막 결정의 순간, 전세계 드림아카데미 팬들이 이목이 집중되며 긴장감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최종 데뷔 멤버를 호명할 때마다 참가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첫 번째 데뷔의 영광은 소피아가 차지했다. 다음으로 호명된 라라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데뷔 존으로 이동해 소피아와 끌어안으며 감격을 함께했다. 이어 선발된 윤채, 메간, 다니엘라는 결국 눈물을 참지 못했다. 마지막 한 자리는 마농에게 돌아갔다. 마농은 남은 참가자들과 한동안 끌어안은 뒤 데뷔 존으로 뛰어가며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탈락한 참가자들 역시 데뷔 멤버를 향한 응원을 보냈다.소피아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고, 저를 믿어준 분들께 모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고, 다양성을 강조해온 라라는 “지금과 같은 순간을 꿈꿔왔다. 저와 같은 사람들을 대표하는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한국 출신인 윤채는 “너무 행복하고 데뷔하게 된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울먹였다. 마지막으로 호명된 마농 역시 응원해준 팬들에게 “스스로를 믿어달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피날레 무대로 새롭게 탄생한 이들의 그룹명 ‘캣츠아이’는 여러 후보군 중 참가자들이 직접 정해 의미를 더했다. 방시혁 의장과 존재닉 대표 역시 “그룹 이름은 그룹 특유의 개성과 특성을 잘 담아 내야 한다. 이들의 정체성이자 글로벌 팬과도 연결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들의 출발점이자 앞으로의 행보, 잠재력까지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90일 간의 대장정을 마친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는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들은 데뷔 준비를 향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며, 이들의 성장사를 담은 다큐멘터리는 2024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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